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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포항 지진 피해복구 위해 20억원 지원
뉴스종합| 2017-11-23 08:40
- 포항 지진 피해 지역 방문 및 복구 지원금 20억 포항시에 전달
- 현대ㆍ기아차 피해차량 수리비 50% 지원ㆍ5000만원 상당 생필품 지원
- 계열사 별도 지원금 전달 및 임직원 봉사활동 진행, 향후 추가 지원 검토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5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윤갑한 현대차 사장이 포항시를 방문해 이강덕 포항시장을 만나 지역 주민을 향한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의 위로의 뜻과 함께 지원금 20억원을 포항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5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사진=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전달된 성금은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의 이주비용 및 복지 지원 비용으로 사용된다.

현대차그룹은 이미 지난 19일부터 현대ㆍ기아차의 지진 피해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진행해 피해 차량의 수리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고 무상 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피해지원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노사합동으로 5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했으다. 현대제철은 1억원의 성금을 별도로 기탁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다른 계열사들도 다양한 형태의 지진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런 지진 피해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항 지역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자 위로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집중호우, 같은해 태풍 ‘볼라벤’, ‘덴빈’, 2016년 태풍 ‘차바’ 등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 성금 기탁과 함께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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