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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추문’ 한화 이글스…이러다 보살팬들마저 떠날라
엔터테인먼트| 2017-11-23 08:43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한화 이글스가 소속 선수들의 일탈 행동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SNS 설화로 외야수 김원석(사진 왼쪽)을 방출조치 한 한화 구단은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이번엔 내야수 이창열(오른쪽)이 일본 미야자키에서 마무리 훈련 중 성추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터졌다.

22일(현지시간) 교도 통신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언론은 “이창열이 여성 점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창열은 지난 2일 훈련이 끝난 뒤 미야자키 시내 한 식당에서 여성 점원을 억지로 껴안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사건 이튿날 “업무 도중 피해를 입었다”며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 폐쇄회로(CC) TV 화면을 확인한 뒤 이창열을 용의자로 지목했다고 전했다.

이창열은 현지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일 한화 이글스 구단은 SNS 상에서 감독과 동료선수를 비난하고 지역 비하에 대통령 비하 발언까지 공개돼 물의를 일으킨 외야수 김원석을 방출했다.

glfh20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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