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현대차, 대구 미래車 엑스포서 수소전기차 등 미래 신기술 선보인다
뉴스종합| 2017-11-23 08:58
- 차세대 수소전기차ㆍ아이오닉ㆍ미래 모빌리티 등 다양한 체험물 전시
- 대구ㆍ경북 지역 고객 대상 친환경차 관심 제고 및 수소전기차 홍보
- 전기버스 ‘일렉시티’전시하고 고객 시승체험 등 다양한 행사 실시
- “미래자동차 엑스포 통해 현대자동차의 미래 신기술 널리 알릴 것”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현대자동차가 대구 엑스코(EXCO)에서 23일 나흘간 열리는 ‘제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아이오닉, 전기버스 ‘일렉시티’ 등 친환경차를 전시하고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전시물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내외 250개의 승용ㆍ상용 완성차 및 부품 업체들이 참가한 이번 엑스포에 현대차는 참가 업체 중 가장 큰 규모로 전시장을 마련했다.

승용차는 360㎡(약 109평), 상용차는 180㎡(약 55평) 크기로 각각 부스를 꾸며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다양한 체험거리를 준비했다.

현대차는 ‘제1회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참가해 차세대 수소전기차와 아이오닉, 전기버스 ‘일렉시티’ 등 친환경차를 전시하고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전시물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제공=현대차]

승용차 관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플러그인’ 등 기출시 차량과 함께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차량 ▷홈 충전기 ▷기존 구매 고객 체험담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아이오닉 트라이브’(IONIQ Tribe) 등 여러 체험 요소가 마련된다.

별도의 상담 공간도 마련돼 아이오닉 차량에 관심을 갖고 구매를 고민하는 대구ㆍ경북 지역 고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차세대 수소전기차’도 전시됐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마련된 현대차 승용차관에서 관람객들이 ‘아이오닉 4D VR 체험’을 하고 있다. [제공=현대차]

특히 올해 8월부터 11월 초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운영한 수소전기하우스의 일부 시설을 전시장으로 옮겨와 지방 관람객들에게 미래자동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자율주행 간접 체험을 위한 ‘아이오닉 4D VR 체험’ ▷아이오닉 자율주행 차량 ▷마이크로 모빌리티 아이오닉 스쿠터 ▷의료용 외골격 웨어러블 로봇 ‘H-MEX’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전시물도 선보인다.

상용차 관에는 지난 11월 1호차 출고식을 마친 전기버스 ‘일렉시티’를 전시하고 시승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 엑스포에 마련된 현대차 상용차관 부스 전경 [제공=현대차]

일반 관람객은 물론 대구시 지자체 및 지역 운수업체 관계자들에게 현대차 전기버스의 우수한 기술력과 친환경성 및 경제성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참가업체 중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현대차 전시 부스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두루 갖춰 이번 미래자동차 엑스포의 가장 인기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많은 업계 관계자들과 고객들에게 친환경ㆍ최첨단 미래자동차 브랜드로서 현대차의 이미지를 남기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연구개발본부장)은 이날 개막 기조연설을 통해 “단순한 이동수단이던 자동차가 전자화되고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융합해감에 따라 미래자동차의 모습은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생활공간으로 변모해 가고 있다”며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의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개발 및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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