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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막 모바일', 내년 1월 자체 서비스 … 2018년 모바일 대권 도전
게임세상| 2017-11-23 15:58


2018년을 강타할 펄어비스의 모바일 MMORPG 기대작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펄어비스는 11월 23일 서울 강남구 소재 역삼 GS타워 아모리스 홀에서 자사 모바일 신작 '검은사막 모바일'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와 함영철 전략기획실장, 조용민 총괄 PD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검은사막 모바일'의 공식 프로모션 영상과 실제 플레이 영상을 비롯해 전반적인 게임 콘텐츠와 향후 서비스 계획 등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펄어비스가 개발한 PC온라인게임 '검은사막'의 Iㆍ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MMORPG로, 조용민 PD를 포함한 50여 명의 개발진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원작의 감성과 방대한 콘텐츠를 재해석해 모바일로 구현한 작품이다.
먼저 '검은사막 모바일'은 섬세하게 표현된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기능, 날씨 및 배경 묘사 등을 통해 원작의 강점인 그래픽을 극대화했다. 자동사냥 외에도 박자감이 강조된 원작의 전투 경험은 스킬 커맨드를 조합하는 방식으로 태어났으며, 채집ㆍ채광ㆍ낚시ㆍ영지 등 원작의 방대한 생활 콘텐츠 역시 모바일에 담아냈다. 이외에도 게임 내 재화만 사용해 시장 경제를 구축하는 '거래소' 시스템이나 원작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이동수단 '말'도 유저들을 맞이한다.
   

   

더불어 유저들이 기존 모바일게임에 요구한 사항을 적극 반영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원작과 동일하게 아바타가 제공하는 최대 추가 경험치를 제한하며, 초월이나 별ㆍSR이 아닌 아이템 강화 확률을 유저가 직접 설정하는 '잠재력 돌파' 등 색다른 육성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과금 유저가 아니라도 게임 내 재화로 모든 아이템 획득이 가능하며, 보다 많은 유저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종 최적화 작업도 지속한다.
이날 게임 콘텐츠 소개에 나선 조용민 PD는 "우리가 잘하는 것과 유저들이 원하는 것을 담아낼 수 있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만들기 위해 고민이 많았다"며, "모바일에 맞춰 콘텐츠를 조정하거나 그래픽을 낮춰야한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보다 진보된 게임이 아니라면 유저들의 감동을 이끌어낼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함영철 실장이 무대에 올라 '검은사막 모바일'의 향후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금일(23일) 사전예약에 돌입한 데 이어, 오는 2018년 1월까지 국내 유저들을 대상으로 하는 CBT(비공개 사전 테스트)를 거쳐 양대마켓에 정식 론칭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중 글로벌 정식 서비스도 함께 진행할 방침이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검은사막 모바일'은 5종의 캐릭터와 정교한 커스터마이징 기능, 발레노스ㆍ세렌디아ㆍ칼페론 대륙 등 세 곳의 지역 맵, 7종의 전투 콘텐츠와 핵심 요소인 영지 및 생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함 실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펄어비스가 가진 자체 퍼블리싱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미 대만 등 전 세계 곳곳에서 PC온라인 '검은사막'을 성공리에 서비스 중인 만큼, 모바일 신작 역시 신속한 해외 유저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등 론칭 전까지 철저한 준비를 마친다는 포석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약 3년 전 세상에 처음 소개된 '검은사막'이 현재 100여 개 국가에서 즐기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게임으로 도약했다"며, "수많은 유저들의 가슴을 뛰게 만든 원작을 계승한 두 번째 작품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앞으로 펄어비스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 최고 게임 스튜디오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남=정우준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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