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시험
[수능분석-과탐]지난해와 비슷…지구과학Ⅱㆍ물리Ⅰ어려워
뉴스종합| 2017-11-24 06:32
-대체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유사한 수준

[헤럴드경제=정세희 기자]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과학탐구영역은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과학탐구 난이도는 지구과학Ⅱㆍ물리Ⅰ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면 지난해 수능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종로학원이 공개한 전년 수능 대비 과학탐구 과목별 난이도

서울 종로학원에 따르면 일부 과목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의 수준은 전년 수능과 비교해비슷했다. 다만 지구과학Ⅱ는 전년 대비 많이 어려웠고, 생명과학Ⅰ은 전년 대비 조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대성학원 역시 이번 수능 과학탐구는 지난해 수능, 올해 9월 모의고사와 전반적으로 비슷한 난이도를 보였다.

과목별로 살펴보면, 물리Ⅰ은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거나 약간 어려웠다. 물리Ⅱ는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 개념을 확인하기 위한 평이한 문항에서부터 사고력과 응용력을 요구하는 어려운 문항까지 다양한 난이도와 유형이 출제됐다. 그러나 자료 해석이 다소 까다로운 문항이 있어 체감 난이도는 약간 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화학Ⅰ은 작년 수능과 비슷하고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렵다는 평이다. Ⅱ는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보다 약간 쉬웠다.

생명과학Ⅰ은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보다 쉬웠다. Ⅱ는 작년 수능보다는 쉬우나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다. Ⅰ에서는 대다수의 문항이 기존 기출의 출제 유형을 반복해 쉽게 출제한 것으로 평가된다. 유전 단원의 일부 문항에서만 고난도 문항을 출제했다. Ⅱ에서는 자료 해석에 소요되는 시간이 긴 문항을 배치해 변별력을 높였다.

지구과학Ⅰ은 작년 수능 및 9월 모의평가와 비슷했다. Ⅱ는 작년 수능과는 비슷하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다. 특히 Ⅱ에서 깊은 사고력과 함께 계산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 출제돼 수험생들은 더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say@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