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드디어 출시 ‘아이폰X’...역대 최고가, 싸게 사는 방법은?
뉴스종합| 2017-11-25 09:04
-공시지원금 최대 12만2000원

-보상, 중고 프로그램, 제휴 카드로 가격 부담 낮추는 방법도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애플의 아이폰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이 24일 국내에 출시된 가운데, 150만원이 넘는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통신사의 할인 혜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아이폰X’ 출시를 맞아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아이폰X의 가격은 64GB와 256GB모델이 각각 136만700원, 155만700원이다.
애플 ‘아이폰X’ [제공=애플]

우선, 공시지원금을 통해 단말기 가격을 일부 할인 받을 수 있다. 역대 가장 높은 가격에 비해 지원금 폭은 크지 않다.

LG유플러스는 가장 저렴한 3만원2000원대 데이터 요금제에서 3만6000원, 가장 많이 쓰는 6만5000원대 요금제에서 7만1000원, 최고가인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1만8000원을 공시 지원금으로 준다.

SK텔레콤은 3만2000원대 요금제에서 3만4000원, 6만5000원대 요금제에서 6만9000원, 11만원대 요금제에서 12만2000원을 책정했다.

KT는 3만5000∼11만5000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통신사별 할인 프로그램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는 방법도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폰세이브4 프리미엄형’을 통해 아이폰X을 분실하거나 파손했을 때 최대 14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높아진 제품 출고가를 반영해 지원금액을 140만원까지 확대하고 기존 할부금과 위약금도 신규 단말로 승계할 수 있도록 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중고폰 보상프로그램’을 통해 단말기 교체 부담을 낮췄다.

KT는 12개월 또는 18개월 후, 사용 중인 아이폰X을 반납하고 최신 아이폰으로 기기를 변경하면 출고가의 40~50%를 보상해 주는 ‘아이폰X 체인지업’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도 같은 내용의 ‘아이폰X 중고폰 가격 보장프로그램’을 내놨다. LG유플러스는 또 올해 말까지 아이폰을 구매하면 분실 파손 보험료를 12개월 동안 무료로 지원한다.

제휴 카드를 통해 구매 가격을 낮출 수 있는 혜택도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T라이트할부 I KB 국민카드’ 등을 사용하면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6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고객은 ‘프리미엄 슈퍼할부 현대카드’로 할부 구매하면 이용 실적에 따라 2년 간 최대 48만원의 통신비 할인에 6만원 캐시백을 더해 총 54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도 제휴카드로 구매 시, 월 최대 2만원에서 2만5000원까지 청구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박세정기자/sjpark@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