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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못참겠다. 사형시켜달라”소란
뉴스종합| 2017-11-24 17:56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비선 실세’ 최순실(61)씨가 24일 법정에서 “못 참겠다. 죽여달라. 빨리 사형시켜 달라”며 소란을 피웠다.

 최씨는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재판장 김세윤) 심리로 열린 자신의 뇌물수수 혐의 등에 대한 재판에서 재판부가 휴정을 선언한 직후인 오후 3시 25분쯤 돌발 행동을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최씨는 “아이고 아이고”하며 앓는 소리를 내며 자리를 지키다가 갑자기 “약을 먹고 가야겠다”는 말과 함께 크게 흐느끼기 시작했다.

최씨는 울며 “못 참겠다. 죽여달라. 빨리 사형시켜 달라. 빨리 사형으로 죽여라. 나 더 살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씨 변호인들과 여자 교도관, 법정 경위가 최씨 곁에 와서 그를 진정시키려 했다.

최씨 변호인이 최씨에게 “저희가 할 말이 남아 있으니까, 조금만 참아달라”고 부탁하자 최씨는 “너무 분해서 못살겠다”고 소리를 질렀다. 최씨는 이 과정에서 책상을 주먹으로 내리치기도 했다. 최씨는 이어 “지네(자기네)가 다 살려 놓고. 억울하다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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