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0대 남성, ‘최순실 딸’ 정유라 집 침입해 흉기 휘둘러
뉴스종합| 2017-11-25 17:22
[헤럴드경제]박근혜 정권의 ‘비선 실세’ 최순실(62ㆍ여) 씨의 딸 정유라(21) 씨의 집에 괴한이 침입해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정 씨 자택에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침입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피의자 이모(44)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 씨는 자택 경비원을 협박해 정 씨가 거주하는 층으로 올라간 뒤 정 씨와 함께 있던 남성 A 씨를 흉기로 찌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조사 중 정 씨와 금전 관계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정 씨는 국정농단 사건 중 하나인 이화여대 입시ㆍ학사 비리의 특혜 수혜자이면서도 특검ㆍ검찰 수사에 적극 조력함으로써 구속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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