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 “IOC 결정사항 존중”
엔터테인먼트| 2017-12-06 11:0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내린 러시아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 금지 조치에 대해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평창 조직위는 6일 “러시아 선수단의 ‘중립국’ 자격 출전을 허용한 IOC의 결정사항을 “존중한다”라며 “IOC, 그리고 이밖에 관련 기관, 평창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임원들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2014 소치올림픽 개회식에 입장하는 러시아 선수단. [사진=EPA연합]

IOC는 이날 스위스 로잔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 러시아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 국가 주도 도핑 파문에 대한 책임을 물은 조치다.

다만 IOC는 러시아 선수들이 개인 자격으로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Olympic Athlete from Russia·OAR)’의 일원으로 개인전과 단체전 경기에 참가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유니폼에 러시아 국기를 새길 수도 없고, 이들이 우승해도 러시아 국가가 연주될 수는 없다.

러시아올림픽위원회는 오는 12일 회의를 통해 올림픽 참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보이콧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나오면 ‘반쪽 올림픽’이라는 오명을 쓸 수도 있는 만큼 조직위는 오는 12일 내려질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결정을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