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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그러다 죽는다는 말 너무 많이 들어, 2주전에도 협박”
뉴스종합| 2017-12-08 07:2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주진우 시사IN 기자는 7일 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아들 박지만 씨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던 사건이 대법원 판결로 무죄가 확정된 소감을 밝혔다.

주 기자는 이날 대법원 무죄 판결후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주 기자는 진행자인 정관용(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교수)의 무죄 확정 축하에 “축하받을 일인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사진=주진우 페이스북]

주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5촌간 살인사건은 그냥 단순한 자살사건으로 보기에는 이상한 점이 너무 많다. 특별히 경찰이 너무 수사를 안 해서 이 사건이 의혹덩어리다 이 얘기를 썼다”며 “하지만, 박지만 씨는 허위사실에 따른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했다”고 전했다.

정 앵커는 “주 기자는 그 사건 취재하면서 한 취재원으로부터 ‘그러다가 죽는다’ 그런 말까지 들었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주 기자는 “그런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 말고 내일 죽이러 와라 이런 얘기를 한 적도 있었다”며 “굉장히 위협하고 협박했는데 그게 육영재단 폭력사건과 살해사건에 관여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느끼는 위협은 굉장히 컸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니까 저분이 그 당시에 쇠파이프로 누구 머리를 깬 사람이었고 저분은 쇠망치로 누구의 다리를 부러뜨린 사람이고 그런 사람들이었는데 사람들이 저를 협박하니까 굉장히 또 압박이 심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지금도 그런 협박은 계속되느냐”는 정 앵커의 질문에 주 기자는 “가끔 한. 가끔 한 2주 전에도 그런 협박을 했었다. 이제는 좀 만성화돼서 그냥 지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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