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오전시황]코스피, 나흘 연속 外人 ‘팔자’에 장중 하락 전환…코스닥은 1%대 반등세
뉴스종합| 2017-12-11 11:06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이던 코스피가 장중 다시 하락 전환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1%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반등하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10시 10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0.40포인트(-0.02%) 낮은 2463.60을 지나고 있다.

나흘 연속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인 외국인은 382억원, 개인은 86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은 홀로 8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 28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거래일에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금리 인상 기대감을 높였지만 향후 인상 속도가 점진적일 것이라고 시사했는데 이는 한국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또한 북한이 UN과 의사소통을 정례화하기로 한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사진=123RF]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2.53% 상승 중인 의약품을 비롯해 운수창고(0.91%), 섬유의복(0.90%), 화학(0.81%), 건설업(0.38%) 등은 오름세다.

운수장비(-1.21%), 전기가스업(-0.33%), 전기전자(-0.32%), 의료정밀(-0.30%), 증권(-0.14%)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LG화학(0.75%), 삼성생명(1.21%), KB금융(0.17%%)을 제외하고는 일제히 내림세다.

삼성전자(-0.54%), SK하이닉스(-0.38%), 현대차(-1.89%), POSCO(-0.15%), NAVER(-0.24%), 현대모비스(-1.15%)는 하락 중이다.

다만 삼성물산은 주가변동이 없다.

이 밖에 KTB투자증권이 경영권 분쟁 조짐으로 장중 504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 후 하락 전환, 4395원에 거래되고 있다.

법정관리 우려로 급락세를 보였던 금호타이어가 16.99%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9포인트(1.13%) 높은 752.45를 가리키고 있다. 엿새 만에 강세다.

외국인이 홀로 149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63억원)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개인(78억원)도 ‘팔자’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로엔(-2.25%), 메디톡스(-0.78%)를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줄줄이 강세다.

셀트리온(1.43%), 셀트리온헬스케어(3.47%), 신라젠(0.11%), CJ E&M(1.35%), 티슈진(4.01%), 바이로메드(1.63%), 펄어비스(0.37%), 셀트리온제약(4.40%)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밖에 웹젠이 새로운 모바일 게임 출시를 앞두고 15.16% 급등, 3만3050원에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00(-0.18%) 내린 109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kwater@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