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문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 역대 최대규모…박용만, 최태원, 김승연 등 260명 참가
뉴스종합| 2017-12-11 22:10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국내 주요 대기업 재벌 총수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아우른 경제사절단 규모는 260여명 규모로 대통령 수행 경제사절단 역대 최대 규모다.

문재인 대통령의 해외 방문에 재벌 총수들이 동행하는 건 지난 6월 방미 이후 두 번째다.

11일 주요 대기업과 대한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대통령 수행 중국 경제사절단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승연 한화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구자열 LS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등이 참가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총수가 수감 중이거나 건강 문제로 불참하는 삼성, 현대자동차, LG, CJ 등에서는 부회장급이 대신 참가한다.

삼성은 윤부근 삼성전자 CR담당 부회장, 현대차는 정의선 부회장, LG는 구본준 부회장, GS는 정택근 부회장, CJ는 손경식 회장이 참가한다. 롯데는 신동빈 회장 대신 이원준 부회장이 참여한다.

포스코는 권오준 회장 대신 오인환 사장, KT는 중국 사업을 하는 계열사인 BC카드의 채종진 사장이 참가한다. 포스코, KT 총수는 지난 6월 경제사절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그밖에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 김홍국 하림 회장, 김도진 중소기업은행 은행장, 위성호 신한은행 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 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 손태승 우리은행 은행장 등도 동참해 참여 대기업은 총 35개사에 달한다.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진영환 삼익THK 회장, 이환성 세라젬 회장 등 중견기업 29개사, 중소기업 160여개사, 각종 협회와 단체 40여 곳 등 총 260여명이 참여해 역대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는 최대 규모를 이룬다.

경제사절단 선정을 주관한 대한상의는 참가 기업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주요 경제단체와 협회 대표, 연구기관, 시민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경제사절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경제사절단은 13일 대한상의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다. 이어 14일 코트라 주최의 ‘비즈니스 파트너십’과 16일 한국무역협회 주최의 ‘한중 산업혁렵 포럼’에도 참석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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