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일반
‘레이’ 6년만에 얼굴 바꿔 돌아왔다…1210만~1570만원
라이프| 2017-12-13 10:16
- 신차급 내ㆍ외장 디자인 변경…고객의 선택권 강화해 재탄생
- 내ㆍ외장 드레스업 패키지, 반려동물 용품 등 다양한 튜온 선택사양 신규 도입
- 가솔린 1315만~1570만원, 밴 모델 1210만원부터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기아자동차의 경차 레이가 안전성과 편의성을 더해 새로워진 얼굴로 돌아왔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압구정동의 복합 브랜드 체험 공간 ‘BEAT360’에서 ‘더 뉴 레이’의 사진영상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지난 2011년 출시된 이래 6년만에 돌아온 신형 레이는 ▷모던해진 내ㆍ외장 디자인 ▷안전ㆍ편의사양 및 튜온 커스터마이징 상품 신규 적용 ▷고객 선호사양이 반영된 신규트림 추가 등 신차급 변화를 더하고 고객의 선택권이 강화됐다.

기아차 더 뉴 레이 [제공=기아차]

새롭게 변경된 외장 디자인은 젊고 유니크한 레이의 이미지에 모던함을 더하고 통일된 디자인 요소들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바디와 동일한 컬러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에 경쾌한 느낌의 와이드 허니콤(벌집모양) 패턴을 넣어 앞모습을 산뜻하게 바꿨다. 휠 테두리와 사다리꼴의 휠 내부 디자인의 높이를 달리하는 단차 가공 기술을 적용한 신규 15인치 알로이 휠도 장착해 실제보다 커 보이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개선된 카파 1.0 MPI 엔진을 통해 연비를 13㎞/ℓ로 높여 경차의 기본인 경제성을 더욱 끌어 올렸고,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모든 트림 기본적용 ▷기존 6에어백시스템에 롤오버 센서(전복감지) 추가 등을 통해 안전성도 높였다.

여기에 더 뉴 레이 전용 ‘튜온 외장 드레스업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도 넓혔다.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게이트 가니쉬 등에 4종의 포인트 컬러를 선택할 수 있게 했고 번호판 LED 램프도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

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반려동물 용품 ‘튜온 펫’ 3종도 선보이고 더 뉴 레이에 최초로 적용했다. ‘튜온 펫’은 ▷카시트(이동식 케이지) ▷카펜스(1-2열 중간 격벽) ▷2열용 방오 시트 커버 등을 각각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고객이 반려동물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이의 강점인 ‘차급을 뛰어넘는 공간 활용성’도 빼놓지 않았다. 슬라이딩이 가능한 2열 시트는 6대 4의 비율로 완전히 접혀 다양한 공간활용이 가능하다. 2열 시트 등받이를 앞으로 접으면 1324ℓ 수준의 소형 SUV 못잖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기존 3개 트림이던 가솔린 모델에 신규 트림 ‘트렌디’를 추가했다. 트렌디 트림은 고객선호도가 높은 인조가죽시트, 1열 히티드 시트, 운전석 시트 높이 조절장치 등을 기본 적용해 선택 폭을 넓혔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레이는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과 강화된 상품성으로 무장했다” 며 “레이만의 유니크함과 독보적인 공간성으로 경차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할 것” 이라고 말했다.

더 뉴 레이의 가솔린 모델 가격은 ▷디럭스 1315만원 ▷트렌디 1380만원 ▷럭셔리 1455만원 ▷프레스티지 1570만원이며, 밴(VAN) 모델은 ▷기본형 1210만원 ▷고급형 1265만원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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