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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혁신' 본격 시동?...당협위원장 60여명 물갈이
뉴스종합| 2017-12-16 14:23
-17일 당무감사 결과 발표

-교체대상 현역 4명 포함



[헤럴드경제] 자유한국당은 한달간 진행해 온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당협위원장 교체대상자 명단을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이번 당무감사 결과 호남을 제외한 전국 당협에서 60명 안팎의 당협위원장이 물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휴일인 17일 오전 9시 당사에서 홍문표 사무총장과 이용구 당무 감사위원장이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한다.

당무감사위원회는 그간 전국 253개 당협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당무감사를 진행해왔고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협위협장 교체 ‘커트라인’을 1권역 및 현역의원은 55점, 2권역은 50점으로 각각 확정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박 3일 기간의 일본 방문을 마치고 15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1권역은 영남 전 지역과 서울 강남3구(서초ㆍ강남ㆍ송파), 분당 지역이고 2권역은 1권역과 호남 지역을 제외한 기타 전 지역이다. 3권역으로 분류된 호남지역은 이번 평가대상에서 제외됐다.

또 기준점수(커트라인)에 미달해 교체 대상으로 분류된 현역 국회의원도 4명 정도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무감사 1등은 김명연(안산시 단원갑) 의원, 2등은 김광림(경북 안동시) 의원, 3등은 이철우(경북 김천시) 의원이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심 청구 기간은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이다.

한국당은 교체대상자 발표 이후 곧바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를 구성해 당협 정비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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