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슈퍼주니어의 독보적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7’, 데뷔 13년차 내공 쏟아부었다
엔터테인먼트| 2017-12-17 17:21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슈퍼주니어가 ‘슈퍼쇼7’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2월 15-17일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7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7)’는 공연장을 가득 채운 2만 5천 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뤄 명실상부 글로벌 ‘공연 甲’다운 슈퍼주니어의 면모를 입증했다.

이번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글로벌한 신드롬을 일으킨 ‘Sorry, Sorry’(쏘리쏘리), ‘미인아 (Bonamana)’, ‘Mr. Simple’, ‘MAMACITA’ 같은 히트곡들을 비롯해, 지난달 6일 발표한 정규 8집 앨범 타이틀 곡 ‘Black Suit’ 및 수록곡 ‘Scene Stealer’, ‘시간차 (Too Late)’, ‘Runaway’, ‘The Lucky Ones’ 등 데뷔 13년 차 역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선곡으로 공연 열기를 고조시켰다.


현장에서 시원이 등장하자 큰 함성으로 이어졌다. 시원은 몇초간 말을 잊지 못하다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어느덧 벌써 3일차가 됐다.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최시원은 공연 말미에는 “심려를 끼쳐 드려서 정말 진심으로 죄송하다. 무대에 서기까지 옆에서 보듬어준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꼭 청하고 싶다”면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팬 여러분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날씨가 많이 추운데, 잘 마무리 짓고 2018년도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했다.

12월 6일 일본 팬클럽 한정으로 발매된 새 싱글 ‘On and On’의 타이틀 곡 ‘On and On’을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고, 미발표 곡 ‘Super Duper’(슈퍼두퍼) 무대도 최초 공개함은 물론, 동해의 피아노 연주, 희철의 드럼 연주, ‘On and On’ 작곡에 참여한 시원의 디제잉 등 눈을 뗄 수 없는 기습 퍼포먼스로 200여 분을 알차게 채우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특히 이번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7’은 멤버 신동이 영상 연출을, 은혁이 무대 연출을 맡아 강렬한 칼군무부터 만화영화를 패러디한 ‘분장쇼’까지, 카리스마와 유쾌함을 넘나드는 ‘웰메이드’ 공연으로 슈퍼주니어만의 매력을 한껏 살려 더욱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슈퍼쇼’는 2008년 막을 올린 이래 전 세계 20여 개 지역에서 123회 공연, 180만 명이 넘는 누적 관객수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콘서트 브랜드로 자리매김 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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