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프레스센터 언론계에 돌려줘야”…언론12단체 성명발표 거듭 촉구
라이프| 2018-01-11 11:34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간 프레스센터 소유권분쟁과 관련, 청와대가 해결책 모색에 나선 가운데 한국신문협회(회장 이병규) 등 언론12단체는 10일 성명을 내고 프레스센터를 언론계로 되돌려줄 것을 촉구했다.

언론단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프레스센터는 ‘언론의 전당’이라는 설립취지. 언론계 소유의 옛 신문회관에서 시작된 시설의 역사성 등을 살필 때 마땅히 언론계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요구했다.

프레스센터

특히 “이 문제를 ‘재산 다툼’ 차원에서 다룸으로써 프레스센터는 언론의 전당이며 공적(公的) 자산이라는 원칙을 훼손하는 일이 결코 있어선 안 된다.”며, 예컨대 언론단체의 무상입주 등을 약속하는 선에서 문제를 어물쩍 덮어서는 안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언론단체들은 정부가 2009년 결론내린 조정안대로 프레스센터와 남한강연수원의 소유권을 국가로 귀속시켜 문화체육관광부가 관할하고, 방송회관과 광고문화회관은 방송통신위원회가 각각 관할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날 성명에는 신문협회 외에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하경), 한국기자협회(회장 정규성), 관훈클럽(총무 박제균), 관훈클럽신영연구기금(이사장 김창기), 한국여기자협회(회장 채경옥), IPI한국위원회(위원장 방상훈), 한국신문윤리위원회(이사장 김기웅), 대한언론인회(회장 이병대), 한국편집기자협회(회장 김선호),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 한국어문기자협회(회장 이승훈) 등이 참여했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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