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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해지 압박 봇물…코인족, 가상화폐 입금 서비스 중단에 발끈
뉴스종합| 2018-01-12 12:11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사정당국의 가상화폐 규제와 관련 신한은행은 거래용 실명확인 서비스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은 신행은행의 계좌와 카드·적금 등의 상품을 해지하겠다는 글을 잇따라 올리고 있다. 이날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어에는 ‘신한은행 해지’가 한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날 “자금세탁방지를 포함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완비해서 투명하고 안정성 있는 거래를 유지할 수 있을 때까지 우선은 실명확인계좌 도입을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신한은행은 빗썸 등 3개의 가상화폐 서래소에 공문을 보내 오는 15일 기존 가상계좌로 입금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12일 신한은행은 가상화폐 거래용 실명확인 서비스를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혀 일부 투자자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존 가상계좌의 입금을 중단한다는 것은 가상화폐 거래소와 가상계좌 계약을 해지하는 것과 다름없다.

한편 지난달 28일 정부는 특별대책을 통해 가상화폐 취급업자에 대한 가상계좌 신규 발급을 중단하고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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