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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은 누구?…채태인과 트레이드된 20세 좌완 유망주
엔터테인먼트| 2018-01-12 14:16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채태인(36)과 트레이드된 박성민(20)이 화제다.

롯데는 12일 “넥센 히어로즈 채태인을 영입하고 투수 박성민을 내어주는 1: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직중-울산공고 출신의 좌완 투수인 박성민은 183cm 93kg의 체구를 갖고 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7경기 등판해 26⅔이닝 1승 4패 평균자책점 9.11을 기록했다. 프로 첫 시즌이었던만큼 지난해는 경험을 쌓는 시즌이었다고 봐야 한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고형욱 넥센 단장은 이날 한 매체를 통해 “(박성민은) 프로에 입단해 활약은 미미했지만 고등학교 2학년 때 140km/h 초반 구속으로 매우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며 “3학년에 접어들며 동계 훈련 때 무리를 했고 팔꿈치에 통증이 와 타자로 뛰었는데 타자로는 또 타율 0.362나 기록했고, 이를 보면 운동신경은 타고 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형욱 단장은 “적응만 잘하면 성공할 것”이라며 “선수가 투수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육성하겠고 잘 키워보겠다”고 전했다.

채태인은 넥센과 1+1년, 계약금 2억, 연봉 2억, 옵션 매년 2억 등 총액 1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고 트레이드 됐다.

롯데자이언츠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장타력과 뛰어난 1루 수비능력을 갖춘 좌타자 채태인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팀 타선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채태인은 2007년 해외진출 선수 특별지명으로 삼성 입단 후 KBO 11시즌 통산 타율 0.301 965안타 100홈런을 기록하고 특히 최근 4년 동안 꾸준히 1루수와 지명타자로 100경기 이상 출전하며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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