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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나면 뛰는’ 기름값…ℓ당 1500원대 주유소 사라지나
뉴스종합| 2018-01-13 09:38
휘발유 24주 연속 상승

전국평균 1549.4원

전국 최저가 1465원



[헤럴드경제]기름값 상승세가 무섭다. 새해 들어서도 자고 나면 오른다. 전국 평균가로 ℓ당 1500원대에 휘발유를 파는 주유소를 찾기 힘든 상황이 올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둘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0원 이상 오른 ℓ당 1549.4원을 기록했다. 무려 24주 연속 상승이다. 이날 현재 서울의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42.7원이다. 서울에선 이미 ℓ당 1500원대에 기름을 넣을 수 없다. 전국 최저가는 ℓ당 1465원이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3.4원 상승한 ℓ당 1340.3원으로 집계됐다. 25주 연속 상승세다.


[출처=오피넷]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상승액은 1월 첫째주 ℓ당 1.8원(휘발유ㆍ경유 동일)보다 훨씬 커졌다. 상승폭이 가팔라진 것이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3.5원 오른 1516.9원,경유는 4.3원 상승한 1309.9원으로 가장 낮았다.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2.0원 오른 1568.9원, 경유 가격은 2.3원 상승한 1362.0원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 휘발유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큰 폭인 17.5원이 올라 1617.7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는 “미국의 대(對) 이란 신규 제재 부과 가능성, 미국 달러화 약세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유가는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출처=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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