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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버블 시작? 끝?...증시 비중 16년래 최고
뉴스종합|2018-01-14 11:21
바이오가 상승 주도

닷컴버블 이후 최고

정부 지원대책 기대




[헤럴드경제=홍길용 기자]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코스닥시장의 비중이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309조3천368억원으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합친 전체 증시(1931조538억원)의 16.0%를 기록했다. 닷컴 열풍이 점차 사그라지던 2002년 4월 19일(16.22%)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닷컴버블이 한창 때에는 한 달 만에 주가가 수십 배 뛰어오른 종목들이 속출했고 삼성전자시총을 웃도는 기업까지 나왔다. 최고조에 달한 2000년 3월 14일에는 증시내 코스닥 비중이 23.55%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거품이 점차 꺼지며 코스닥 시총의 증시 비중은 2004년 말 6.97%까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가 처음 발표된 1997년 1월 3일 당시 의 비중(5.9%) 수준까지 추락한 것이다.

최근 코스닥 비중의 단기 상승 배경에는 바이오 열풍이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10만7400원이던 주가는 이달 12일 현재 34만1500원으로 218.0% 폭등했다. 시총 3위 신라젠은 같은 기간 1만3250원에서 9만8100원으로 640.4% 상승했다. 지난해 7월 27일 상장된 시총 2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상장 첫날 종가 5만300원에서 이달 12일 14만8100원으로 194.4% 올랐다. 티슈진,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코미팜, 차바이오텍등 코스닥 시총 상위주에는 온통 바이오주들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활성화 대책에 대한 기대로 시장 대표주들인 바이오업체 주가가 지난 4분기부터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ky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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