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
체육계에도 테크노파크ㆍ창업지원센터 생긴다
엔터테인먼트| 2018-01-15 09:04
문체부 스포츠산업지원센터 지정계획 공고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체육계의 ‘테크노파크’, ‘창업지원센터’ 비슷한 기능을 수행할 ‘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기존 연구기관의 기능을 확대,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정, 육성된다.

문체부는 스포츠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기관과 협업하고 새로운 스포츠 융ㆍ복합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스포츠산업지원센터(이하 센터)를 지정한다고 밝혔다.

스포츠 경기력 분석, 국민건강 진흥, 레포츠, 생활체육 등에 대한 관심이 다양화되면서 스포츠산업 분야의 고도화가 새로운 화두가 되고 있다. 사진은 정부 공인 최우수 체육시설로 뽑힌 탄천운동장에서 어린이들이 체육과 무용의 융합 활동을 벌이는 모습.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새로운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혁신이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에 지정될 ‘스포츠산업지원센터’가 창의적인 융ㆍ복합 지식 연구의 중심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라며 “문체부도 관계 법령 등을 개정해 센터를 지원하는 방안을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센터로 지정될 수 있는 기관은 ▷국공립 연구기관 ▷고등교육법에 따른 대학 또는 전문대학 ▷특정연구기관 육성법에 따른 특정연구기관이다.

센터의 주요 기능은 ▷스포츠산업체 발전을 위한 자문 응대, 상담 지원(융ㆍ복합 기술개발, 사업화 지원) ▷스포츠산업 융ㆍ복합 전문인력 양성 및 창업 지원 ▷스포츠산업 미래 발전 정책 연구 및 국제 연구 동향, 교류에 관한 사업 ▷지역 기반 산ㆍ학ㆍ연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이다.

센터 지정은 상ㆍ하반기 2회에 걸쳐 진행되며, 2018년 상반기 신청 기한은 오는 2월 23일까지이다.

센터로 지정된 기관에는 문체부의 스포츠산업 연구개발사업 등, 스포츠산업 혁신을 위한 각종 정책사업 수행자 선정 시 가점 부여 등의 지원을 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 절차와 방법은 문체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abc@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