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차
기아차, 디트로이트서 ‘신형 K3’ 세계 최초 공개
라이프| 2018-01-16 09:54
- 6년만에 풀 체인지…국내 시장 1분기, 미국 시장 4분기 중 출시 예정
- 차체 강성 강화,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적용 등 안전성 대폭 향상
- 기아차, 이번 모터쇼서 K3 등 총 22대 전시, 스팅어 VR/4D 체험존 마련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돌아온 신형 K3가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K3(현지명 포르테)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6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한 신형 K3는 ▷역동적 디자인에 볼륨감을 더한 업 스케일 다이나믹 디자인 ▷스타일리시하고 실용적인 실내공간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갖춰 기존 모델보다 한층 진화했다는 설명이다.

[사진설명= 기아자동차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이하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신형 K3(현지명 포르테)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컴팩트 세단 시장은 미국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스타일, 패키지, 사양 등 다양한 면에서 크게 향상된 신형 K3가 미국 고객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형 K3는 국내 시장에는 1분기에, 미국 시장에는 올해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신형 K3에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을 통해 한층 더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등도 적용됐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 구현이 가능한 8인치 컬러 터치스크린과 센터 콘솔 중앙부에 스마트폰 무선 충전 트레이도 설치돼 편의성을 높혔다. 하만카돈사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적용으로 음질도 한층 진화했다.

기아차는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1582㎡(약 479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K3는 물론 스팅어, K5, 스포티지 등 양산차, K5 HEV, 니로 PHEV 등 친환경차, 스팅어 SEMA 쇼카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별도의 ‘스팅어 VR/4D 시승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주행 상황에 따라 회전 및 진동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햅틱(Haptic) 기술이 적용돼 ▷캘리포니아 빅 서(Big Sur) ▷프랑스 남부 해안도로 ▷영국 레이스 트랙 등 3개의 코스를 직접 주행하는 듯한 경험을 맛볼 수 있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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