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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집배원도 주 5일 근무
뉴스종합| 2018-01-17 14:01
- 24개 우체국서 시범운영 후 하반기 전국 확대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집배원의 근무체계가 월~금요일과 화~토요일 2개 체계로 개편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일ㆍ생활 균형정책 부응과 집배원 주 5일 근무 정착을 위해 월~금요일과 화~토요일 2개 근무조로 편성해 전국 24개 우체국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범운영은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이며,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지역에서 이뤄진다.

우정사업본부와 대표교섭노조인 전국우정노동조합은 17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이러한 내용의 복무체계 개편 시범운영 실시에 합의했다.

현재 집배원의 군무체계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획일적으로 근무하고 토요일은 순환제로 근무가 이뤄지고 있다.

시범운영 기간에 우편물 배달서비스는 종전과 동일하게 제공된다.

시범운영 중 발생한 문제점은 노사가 개선방안을 마련해 보완하기로 했다.

집배원 주5일 근무는 올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집배원 주 5일 근무체계가 정착되면 집배원의 노동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면서“장시간 노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집배원의 노동조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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