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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환기업, 방글라데시에서 아파트 신축공사 수주
뉴스종합| 2018-01-17 15:13
450억원 규모 공사비…공사기간 착공후 27개월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기업회생절차를 진행중인 삼환기업이 지난 17일 공사비 450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아파트 신축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도로교통부 산하 교량청(Bangladesh Bridge Authority, BBA)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다카 고가도로 건설에 따른 원주민의 이주와 재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다카시내 북쪽 우타라(Uttara) 지역에 15층 아파트 6개동, 총 504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7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삼환기업은 지난 1987년 방글라데시에 첫 진출한 이래, 방글라데시 최장 철도인 자무나 철도를 비롯해, 다카~실렛 도로공사, 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 신축공사, 남아시아연계도로 등 10여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자무나 철도 프로젝트 이후 발주처인 BBA와 굳건한 신뢰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는 게 삼환기업측 설명이다.

삼환기업 관계자는 “이번 아파트 공사도 품질 및 무재해 시공에 최선을 다해 발주처와 방글라데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아시아 국가의 SOC사업 수주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환기업은 현재 인수·합병(M&A)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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