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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내가 밥값 못낼 정도로 어려울땐?…아예 외출 안해”
엔터테인먼트| 2018-01-17 15:35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그녀를 보면 ‘윤식당’의 메인 셰프의 모습이 먼저 떠오른다. 올해 우리나라 나이로 칠순을 맞은 윤여정 씨. 예능 프로그램 출연에 ‘No’라고 답했던 그녀가 나영석 PD의 설득에 넘어가 ‘꽃보다 누나’출연이후 ‘윤식당’을 통해 제2 전성기를 맞고 있다.

‘윤식당1’의 성공에 이어 시리즈2에 잇따라 출연한 이유가 나영석 PD때문이라고 밝힌 그녀는 현재 tvN예능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중이다.

까다롭고 직설적 성격의 소유자라고 자신을 평가한 윤여정 씨는 남에게 피해주는 걸 특히 싫어해 모든 것을 잘 해내려 노력한다. 

지난 3일 서울 한강로 CGV용산에서 열린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윤여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OSEN]

윤여정 씨는 “(요리하느라) 담벼락만 보고 있어서 저렇게 좋은 동네에서 촬영한줄 몰랐다”고 밝히며 “원래 일을 즐기면서 못한다. 스스로를 혹사시키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개인주의라고 밝히며 “세상은 혼자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오래전에 알았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의지하지 않는다”며 “이 세상에 아프지 않은 인생이 어디 있겠냐. 내가 밥값을 못 낼 정도의 어려운 사정이면 아예 외출을 안한다”고 똑 부러지게 밝혔다.

윤여정 씨는 최근 언제 닥칠지 모를 생의 마지막을 위해 주변을 조금씩 정리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1966년 T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그리고 50여 년이 넘는 지금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은 물론이고 예능까지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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