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스포츠
심석희 폭행 코치 자격정지…평창올림픽 쇼트트랙 金 빨간불
엔터테인먼트| 2018-01-19 07:48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쇼트트랙의 기대주이자 평창올림픽의 강력한 금메달 후보인 심석희(한국체대) 선수가 코치로부터 손찌검을 당해 선수촌을 이탈하는 어이없는 일이 벌어져 19일 오전 주요 포털 실검 1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올림픽이라는 국제적인 행사를 코앞에 두고 벌어진 이번 코치 폭행사건으로 우리 팀 내부 균열이 또다시 공개되면서 이를 질타하는 여론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평창올림픽을 20여일 앞두고 쇼트트랙 금메달 유력 후보인 심석희가 폭행사건에 휘말려 안타까움을 낳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진천선수촌을 이탈했던 심석희는 현재 대표팀에 복귀했으며, 이번 사태를 야기 시킨 코치에 대해서는 일단 자격 정지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당 코치는 심석희가 어렸을 때부터 지도해온 지도자로 알려졌으며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 주장인 심석희의 페이스가 잘 올라오지 않아 그간 불화가 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손찌검이 발생했고 심석희도 선수촌 이탈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진상규명에 나선 대한빙상연맹은 새 코치 자리에 박세우 경기이사를 합류시켰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조사결과 폭행한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해당 코치에 대한 추가 징계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