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하얀거탑’ 월화수목 연속 재방송 왜?
엔터테인먼트| 2018-01-22 23:08

[헤럴드경제=이슈섹션] MBC의 히트작 드라마 ‘하얀거탑’이 UHD(초고화질)로 리마스터링해 3월 12일까지 연속 재방송된다.

MBC는 파업 여파로 드라마 제작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오는 3월 12일 새로운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수목극 ‘로봇이 아니야’는 오는 25일 종영한다.

총 20부작인 ‘하얀거탑’은 MBC는 월화수목 미니시리즈가 결방하는 7주간 월화수목 연속으로 밤 10시에 재방송한다.

‘하얀거탑’은 김명민의 명연기로 큰 화제를 모았던 메디컬 드라마다. 대학병원을 배경으로 권력에 대한 야망을 가진 천재 의사 장준혁의 끝없는 질주와 종말을 그렸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사진 MBC ‘하얀거탑’ 방송 포스터.


재방송이 결정된 가운데 일본판 원작 ‘하얀거탑’의 주연배우의 자살원인이 밝혀지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78년 제작된 후지TV 드라마 ‘하얀거탑’의 주인공 자이젠 고로 역을 맡았던 타미야 지로는 당시 심한 우울증 등을 앓기도 했다. 당시 43살이던 지로는 마지막 방송도 보지 못한 채 자살해 많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한편 자살 원인에 대한 의문점이 일기도 했다.

아들 시바타 코타로는 아버지의 자살 원인에 대해 “영화 제작과 흥행이 잇달아 실패하면서 빚더미를 짊어졌고, 이상한 사업에 손을 대거나 대학 선배로부터 사기를 당해 또 빚을 지는 등 고민을 안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 런던에서 모발 이식 수술을 했지만, 해당 수술이 실패하면서 심각한 편두통을 앓았다”며 자살의 직접적인 원인을 설명하기도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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