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오브다이스 북미 공략 시동]1주년 '대성공' 이은 북미 성과 '기대'
기사입력 2018-02-06 16:13 작게 크게


- 검증된 게임성으로 마니아층 확보
- 인기행진 잇는 글로벌 시장 공략


세상에 없던 당신만의 SRPG '로드오브다이스 for kakao(이하 로드오브다이스)'가 최근 1주년을 맞이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마쳤다. 이를 통해 기존 유저들의 불편사항을 대폭 해결하고 게임 발전을 모색했다. 업데이트 이후 국내 양대 스토어에서 인기 순위가 역주행해 다시금 '저력'을 보여준 '로드오브다이스'다.
이 큰 인기의 원인으로 먼저 개발사인 엔젤게임즈 측의 적극적인 소통이 첫 번째로 꼽힌다. 오프라인 행사, 공식 커뮤니티, SNS 등 다양한 창구를 마련하고,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운영에 반영한 것이다. 1월 30일엔 국내와 아시아권의 인기를 기반으로 모바일게임 불모지로 여겨지던 북미시장에 진출했다. 이에 엔젤게임즈 측은 현지 JRPG선호 유저들을 타깃으로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초반 성장 속도 개선 및 현지화 과정도 마친 상태다.
박지훈 엔젤게임즈 대표는 "로드오브다이스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고 1년 동안 국내 이용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북미 시장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PC온라인 '길드워' 프로게이머 출신들과 게임사 'KOG' 출신 경력자들을 주축으로 설립된 엔젤게임즈는 첫개발작인 '로드오브다이스' 개발에 무려 3년의 시간을 투자했다. 긴 개발 시간만큼 특별한 게임성과 뛰어난 일러스트 수준으로 글로벌 300만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정말 '세상에 없던' 모바일게임
로드오브다이스는 '세상에 없던 당신만의 SPRG'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만큼 엔젤게임즈는 이 게임만의 개성을 자신하고 있다. 외적으론 말판 형식의 보드게임 형태를 띄지만 실질적으론 다이서, 즉 카드를 선택하는 유저의 전략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는 게임 '길드워' 프로게이머 경험과 전략이 중요한 게임을 선호하던 박 대표의 목표기도 했다.
메인 캐릭터 역할을 하는 '마스터', 전투와 조합 등에 사용되는 '다이서'의 개성도 게임의 강점이며, 수준 높은 그래픽 일러스트는 남녀, 나이를 불문하는 유저 공략에 '킬러' 콘텐츠 역할을 해줬다. 더불어 캐릭터의 부드러운 움직임과 대사, 몽환적인 배경음악도 게임의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확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다이서가 일정 진화 수준을 넘을 때 외형이 변하는 시스템도 독특한 모습이다.
이를 토대로 2016년 일본 소프트론칭에서 33만 다운로드 수를 기록, 국내 출시 한달 후인 2017년엔 2월 구글플레이 스토어 TOP30에 안착했다. 4월부턴 카카오와 공동 퍼블리싱을 시작해 서비스 노하우를 여실히 녹여내고 있다.
   


   

1년여 서비스를 이어가는 동안 기본 콘텐츠, 소셜 콘텐츠 부재 등을 지적받기도 했지만 게임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한 업데이트 결과 최근 차트 역주행의 주인공이 됐다.
이에 2017년 국내 출시 2달만인 3월에 '길드' 콘텐츠를 추가했고, 최근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유저 불만요소를 전격 해소한 모습이다.
이후 출시 50여 일만에 60만 다운로드 수를 넘었고, 지속적인 소통으로 성공신화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검증된 유저 분석을 토대로 실시된 업데이트가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차별화 업데이트 '대성공'
'로드오브다이스'는 최근 1주년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 후 구글플레이 스토어 인기 차트 4위, 애플 앱스토어 2위에 오르며 결과가 청신호를 가리키고 있다.
이는 새로운 콘텐츠 추가뿐만 아니라 유저 피드백을 반영한 효율적인 시스템 개선으로 이탈 했던 유저들에게까지 유효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출석 이벤트, 캐시 페이백 등 역대급 '혜자' 이벤트를 실시하며 신규 유저의 유입도 한층 넓어졌다.
특히, 메인 콘텐츠 '영원의 탑' 난이도 하향이라는 과감한 결정과 마스터, 다이서 스킨 대거 추가 등으로 기존 유저들이 원하는 핵심 공략에 성공했다. 잠옷 스킨, 마스터 아바타 등 기존 콘텐츠들의 볼륨 확장도 마니아층을 공략한 인기 요소다.
이밖에도 '영원의 탑'에 랭크 시스템이 추가됐으며 친구와 함께 공략하는 던전 '이계의 문' 등 필수적인 볼륨도 확장됐다. 2분기부턴 글로벌 유저가 모두 참여 가능한 '월드아레나' 콘텐츠가 등장을 예고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필리핀 등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중이다.
   


   

업계와 엔젤게임즈가 보는 성공적인 업데이트 비결은 지속적인 '유저 소통'이 단언 최우선적으로 꼽힌다. 게임성에 더불어 유저 관리, 서비스의 중요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는 현 시기에 '로드오브다이스'가 이를 효율적으로 해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것이다. 1년간 46회라는 업데이트 횟수는 이러한 노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표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 지난 1월 27일 서울 JBK 컨벤션 홀에서 600여명의 유저와 "첫번째 생일파티"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소통 창구를 다각화하고 있다.

명확한 '타깃팅' 북미 공략
1주년 업데이트 이후 '로드오브다이스'는 1월 30일 북미, 오세아니아 지역 구글플레이 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됐다. 이에 이미 출시를 앞둔 2017년 1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초전을 시작한 바 있는데, 애니메이션, 게임 박람회인 '사바콘 2017'에서 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유저들과 호흡했고 관련 상품을 통해 시선을 끈 것이다.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현지 유저들의 플레이 스타일을 파악해 게임 성장 시스템도 손을 봤다. 특히, 북미 유저들이 지루함을 쉽게 느끼고 초반 이탈율이 높은 점을 파악했다. 이에 게임의 초반 성장 속도를 높이고 다양한 이벤트 시스템을 기획, 제작하는 등 현지화 작업을 거쳤다. 이와 함께 앞서 말한 '월드아레나' 콘텐츠 적용은 국가전과 e스포츠로의 확장 가능성까지 염두하고 있다.
더군다나 올해엔 다양한 국내 모바일게임들이 북미 시장을 모색하고 있어 '로드오브다이스'의 진출이 눈에 띈다. 그동안 MMORPG 등의 대작 위주로 북미 공략을 나섰던 국내 모바일게임들과 달리 독특한 색깔의 '로드오브다이스'가 경쟁력을 드러내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다.
   


   

이와 관련해 엔젤게임즈 측은 "타깃 자체를 JRPG 선호층으로 설정하다보니 결제 시스템과 캐릭터 성장 부분에 특별한 신경을 썼다"며 "캐릭터 원화 등도 더욱 뛰어난 퀄리티를 선보이기 위해 다듬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 실제로 초반에 맞이할 결제 시스템 디자인 개선 및 계정 생성 후 24시간 이내 구매가 가능한 '초심자 패키지', 특정 랭크에서 구매 기회가 주어지는 '시크릿 박스' 등도 추가했다. 즉 재미와 더불어 자사의 경쟁력도 확실히 키우겠다는 뜻이다. 현재 섣불리 판단하긴 이른 시기지만, 내부 핵심성과지표(KPI)도 합격점을 받고 있다.
대구발 8명의 작은 회사로 출발했던 엔젤게임즈는 서비스 1년 만에 직원 수가 30여명이 넘는 수준으로 발전했다. 또한,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권 등지에서 마니아층을 굳히며 국산 게임의 소리 없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올해부턴 북미 등 새로운 국가 유저들에게 자사 게임 공략을 자신하고 있다.
 
형지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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