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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풀체인지’ K3 사전계약 돌입…15.2㎞/ℓ 연비 자랑
라이프| 2018-02-13 10:30
- 6년만에 2세대 풀체인지 모델…‘스마트스트림’ 엔진 최초 적용
- 15.2㎞/ℓ 경차급 연비 및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502ℓ) 자랑
-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모든 트림 기본 장착…1590만원부터
- 13일부터 사전계약 돌입…외부손상 수리비용 지원 등 혜택

[헤럴드경제=배두헌 기자] 기아자동차 K3가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올 뉴 K3’ 보도발표회를 갖고 전국 영업점을 통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준중형 세단 이상의 상품성을 지닌 올 뉴 K3가 고객가치증대를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리드할 뿐 아니라 나아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올 뉴 K3’ 보도발표회를 갖고 전국 영업점을 통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올 뉴 K3’의 정식 출시는 오는 27일이다.

오는 27일 정식 출시될 차세대 K3는 지난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콘셉트로 개발됐다.

기아차는 올 뉴 K3가 ▷15.2㎞/ℓ의 경차급 연비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넓고 편안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 등 준중형 세단을 넘어서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기본 트림인 ▷트렌디 가격은 1590만원~1610만원 ▷럭셔리 1810만원~183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원~2050만원 ▷노블레스 2220만원~2240만원으로 책정됐다.

K3에는 기아차가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실제 연비 개선과 실용 성능 향상, 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이 최초 적용됐다.

이를 통해 얻은 15.2㎞/ℓ라는 연비는 기존 K3 모델 대비 약 10% 이상 개선된 수치다. 최고출력은 123마력(PS), 최대토크는 15.7㎏fㆍm이다.

외관은 기존의 다이나믹한 디자인 콘셉트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해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올 뉴 K3는 지난달 15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뒤 ‘리틀 스팅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차체도 기존 모델보다 커진 전장 4640㎜, 전폭 1800㎜, 전고 1440㎜을 자랑한다. 축거(휠베이스)만 1세대 모델과 같은 2700㎜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 기능은 전 트림 기본 장착됐다.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을 통해 평균 인장강도 66㎏f/㎟를 확보하고 에어백을 7개 장착해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I(아이)’ 적용을 통해 운전 편의성도 강화됐다. 카카오 I는 5년간 무료 이용 가능한 UVO 내비게이션에 적용된다. 급속충전 USB 단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등 세심한 편의사양도 갖췄다.
기아차는 올 뉴 K3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00명을 추첨해 ‘드라이브와이즈 무상 장착 이벤트’를 실시하고, 출고 고객 선착순 2만 명을 대상으로 엔진 및 동력전달 부품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에서 10년 10만㎞로 5년 연장해주는 ‘스마트스트림 더블 개런티’를 운영한다.

차체, 사이드미러, 범퍼 파손 등 차량 외부 손상에 대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수리비용을 지원하는 ‘스타일 개런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20만원 상당의 사은품(여행용 캐리어, 블루투스 헤드셋, 세차용품 중 택1) 제공 이벤트도 진행된다.

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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