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차
연비 15.2㎞…‘리틀스팅어’ 올 뉴 K3 사전계약
라이프| 2018-02-13 11:34
스마트스트림 엔진 최초 적용
전방추돌방지등 첨단 안전장치


기아자동차 K3가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왔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올 뉴 K3’ 보도발표회를 갖고 전국 영업점을 통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준중형 세단 이상의 상품성을 지닌 올 뉴 K3가 고객가치증대를 위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리드할 뿐 아니라 나아가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기아차는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올 뉴 K3’ 보도발표회를 갖고 전국 영업점을 통한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6년 만에 풀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올 뉴 K3’의 정식 출시는 오는 27일이다. [제공=기아차]

오는 27일 정식 출시될 차세대 K3는 지난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로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콘셉트로 개발됐다.

기아차는 올 뉴 K3가 ▷15.2㎞/ℓ의 경차급 연비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외관 ▷넓고 편안한 실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 등 준중형 세단을 넘어서는 제품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트렌디(기본 트림) 1590만~1610만원 ▷럭셔리 1810만~1830만원 ▷프레스티지 2030만~2050만원 ▷노블레스 2220만~2240만원으로 책정됐다.

K3에는 기아차가 지난 5년여 기간 동안 실제 연비 개선과 실용 성능 향상, 배출 가스 저감 등을 목표로 개발한 차세대 파워트레인 ‘스마트스트림(SmartStream)’이 최초 적용됐다. 이를 통해 얻은 15.2㎞/ℓ라는 연비는 기존 K3 모델 대비 약 10% 이상 개선된 수치다. 최고출력은 123마력(PS), 최대토크는 15.7㎏fㆍm이다.

외관은 기존의 다이나믹한 디자인 콘셉트에 볼륨감과 고급감을 더해 업스케일 다이나믹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올 뉴 K3는 지난달 15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된 뒤 ‘리틀 스팅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차체도 기존 모델보다 커진 전장 4640㎜, 전폭 1800㎜, 전고 1440㎜을 자랑한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감지) 기능은 전 트림 기본 장착됐다.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을 통해 평균 인장강도 66㎏f/㎟를 확보하고 에어백을 7개 장착해 신차 안전도 평가(KNCAP) 1등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인 ‘카카오 I(아이)’ 적용을 통해 운전 편의성도 강화됐다.

기아차는 올 뉴 K3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배두헌 기자/badhone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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