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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광역단체장 누가 뛰나] 강원-제주 ‘현직 프리미엄’ 최대 무기
뉴스종합|2018-02-14 12:11
강원, 현역의원 대부분 한국당
최문순 올림픽효과에 기대

與성향 제주, 민주 탈환 의지
원희룡지사 소속당에 큰 관심


강원도와 제주도는 현직 도지사의 정치 성향과 지역의 정치 성향이 엇갈린 곳이다. 전통적으로 보수 색채가 강한 강원도에서는 최문순 현 지사가 3선을, 반대로 진보 성향의 제주도에서는 원희룡 현 지사가 재선을 노리고 있다.


강원도지사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최문순 현 지사의 수성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다. 지역 기반이 약한 여권에서 최 지사의 대항마는 그리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자유한국당에서 탈환을 자신하는 곳 중 하나다. 

지난 대선의 결과는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강원도지사 선거의 예고편이다. 지난 19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34.16%의 득표율에 그쳤다. 반면 홍준표 후보는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29.97%를 기록했다. 현직 의원 대부분이 자유한국당 소속인 것과 무관치 않은 지역 민심의 결과다.

우선 최 지사는 평창올림픽 직후 공식 출마에 나설 전망이다. 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바탕으로 보수세가 우세한 강원도에서 진보 진영의 3선이라는 기적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최 지사가 북한의 참가와 남북단일팀 구성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도 이런 까닭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지역 현역 의원들을 중심으로 출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태백 정선 지역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염동렬 의원, 바른정당에서 합류한 황영철 의원, 권성동 의원 등의 다선 의원들이 주로 거론된다. 검찰이 강원랜드 채용 문제 수사에 나선 상황이 변수지만, 중앙과는 또 다른 지역민심이 누구에게 유리하게 흐를지는 미지수다.

제주지사 선거는 강원도지사 선거와 정 반대 흐름이다. 전통적으로 현 여권이 우세했지만, 보수 성향의 원희룡 현 지사의 수성 의지 또한 만만치 않다. 이번 제주도지사 선거의 최대 핵심은 원희룡 현 지사의 소속 정당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통합해 만든 중도 성향의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할지, 보수 색채가 뚜렷한 자유한국당으로 출마할 지에 따라 표심이 엇갈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두 보수 정당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등거리 전략 가능성도 높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제주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확인된 민주당의 우세 기조를 지방선거까지 이어가는 것이다. 민주당에서는 제주도에서만 4번 당선된 강창일 의원과, 김우남 제주도당위원장, 문대림 청와대 제주혁신비서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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