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정유사 직접 선택하고 주유비 할인 받으세요”
뉴스종합| 2018-02-14 11:28
신한카드 ‘딥 오일 카드’ 출시
월 최대 8만5000원까지 할인

신한카드가 고객이 직접 선택한 주유소에서 총 금액의 10%를 할인해주는 ‘딥 오일(Deep Oil) 카드’를 출시했다.

신한의 ‘딥(Deep) 시리즈’ 중 주유서비스를 강화한 카드다. GS칼텍스와 SK에너지, S-오일, 현대오일뱅크 중 고객이 1개의 정유사를 선정해 할인을 받게 했다. 주유사는 1년에 1번 바꿀 수 있다.

다른 주유 카드들이 ℓ당 일정 요금을 할인해준 것과 달리 전체 주유요금의 10%를 할인해준다는 것도 차별점이다. 정비소인 스피드메이트나 전국 모든 주차장에서도 이용금액의 10%가 할인된다. 정비소는 현장 결제에서만 할인이 가능하고, 주차장 할인은 주차장 업종으로 등록된 신한카드 가맹점에 한해 제공된다.

주유 뿐 아니라 편의점이나 커피, 택시, 영화 등에서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GS25와 CU편의점, 스타벅스, 이디야 커피, 택시 등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영화는 롯데시네마 일반관에 한해 5000원 현장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금액 한도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다르다.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은 15만원까지이고 영화 할인도 한 달에 한 번 제공된다. 전월 이용실적이 70만원 이상이면 할인 한도가 30만원까지이고, 영화 할인 서비스도 월 2회로 늘어난다.

연회비는 국내 사용의 경우 1만원, 해외겸용은 1만3000원이다.

‘딥 오일 카드’는 신한이 빅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중심으로 할인 업종을 짠 상품이다. ‘딥 오일 카드’ 이전에 ‘딥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던 ‘딥 드림 카드’는 100만장 발급이 눈앞에 있을 정도로 인기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딥 오일 카드’는 고객의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차별화해 개발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빅데이터와 다양한 디지털 기반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해 ‘딥(Deep) 마케팅’을 본격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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