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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곳곳 정체 시작…서울→부산 6시간40분
뉴스종합| 2018-02-14 15:02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설 연휴 시작을 하루 앞둔 14일 오후에 들어서며 전국 고속도로 곳곳이 차량들이 몰리면서 정체가 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 221.3㎞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고 밝혔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7.8㎞, 부산 방향은 51.8㎞ 구간에서 차들이 시속 40㎞ 미만으로 주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 48.1㎞,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판교(구리) 방향 6.3㎞와 판교(일산) 방향 10.5㎞도 정체가 발생 중이다. 오후 3시에 승용차로 서울(요금소 기준)을 출발하면 목포까지 7시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4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 부근 강릉방향(오른쪽)이 귀성길에 오른 차량이 늘어나며 정체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따라 부산까지는 6시간40분, 광주까지는 6시간, 울산이나 대전까지는 4시간30분, 대구까지는 4시간, 강릉까지는 3시간, 양양까지는 2시간5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대부분의 고속도로에서 이날 오후 5∼6시께 정체가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오후 2시 기준 차 26만 대가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떠났고, 자정까지20만 대가 추가로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간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21만 대로, 자정까지 15만 대가 더 진입할 전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 상태가 계속 이어지다가 15일 오후 6시께부터는 조금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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