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14일 오후 총격 사건으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CNN은 이날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으며 ABC 뉴스도 최소 15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학교에서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 용의자는 이 학교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범행동기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사건은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북쪽 72㎞ 지점에 위치한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에서 일어났다. 범인은 반자동 소총인 AR-15를 이용해 마구 쏘았다고 CNN은 전했다.
14일 미국 플로리다 마조리 스톤맨 더글라스 고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난 직후 학생들이 줄지어 대피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앰뷸런스는 부상자 응급처치와 후송에 나선 한편 혼비백산한 학생들이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한 줄로 대피하는 모습도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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