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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팬서’ 연휴 극장가 점령…개봉 첫날 63만명
뉴스종합| 2018-02-15 09:42
[헤럴드경제] 할리우드의 마블 유니버스의 새로운 히어로 ‘블랙 팬서<사진>’가 개봉 첫날 63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설 연휴 극장가를 점령할 태세를 갖췄다. 특히 연휴에 맞춰 개봉한 한국영화들을 압도적인 차이로 제쳤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전날 1449개 스크린에서 63만483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블랙 팬서’의 오프닝 스코어는 최종 725만명을 기록한 ‘스파이더맨: 홈커밍’(54만5천명)과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62만2천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다.

강동원 주연의 ‘골든슬럼버’가 16만1514명으로 뒤를 이었다. 한 주 앞서 개봉한 ‘조선명탐정: 흡혈괴마의 비밀’는 7만2063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정우 주연의 시대극 ‘흥부’는 첫날 4만3627명을 모으는 데 그쳤다.


‘블랙 팬서’의 매출액 점유율은 65.0%에 달했다. 좌석점유율은 46.5%로 ‘골든슬럼버’(28.5%), ‘조선명탐정’(20.8%) 등을 압도했다. ‘블랙 팬서’는 이날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점유율에서 53.3%로 1위를 기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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