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 칼럼-김기록 코리아센터닷컴 대표]기회의 땅, 해외 직판시장
기사입력 2018-02-19 11:25 작게 크게

해외 직접구매(직구) 시장 성장세가 가파른 가운데, 온라인 역직구(해외직접판매) 시장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기회의 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직구는 외국 소비자들이 국내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것을 뜻한다.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국내 상품을 보다 쉽게 해외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국가별로 쇼핑몰을 구축하고 배송, 마케팅 등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에 힘을 실어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해 해외 직판시장에서 국내 중소기업은 의류, 화장품, 잡화에서부터 정보기술(IT) 관련 제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팔았다. 무엇보다 전 과정에서 비용을 최소화해 해외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다. 특히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신규 고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해외 직판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해외 직판시장이 국내 중기의 활로가 되기에도 충분하다는 것을 경험했다.

실제로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 규모는 2조951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와 비교해 28.7% 증가한 수치다. 해외 직접구매액은 2조2436억원을 달성해 전년도보다 17.6% 성장했지만 해외 직판시장 성장세를 따라가지는 못했다.

또 중국 직접판매 규모는 2016년 1조7913억원에서 지난해년 2조3116억원으로 증가했다. 중국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ㆍ사드) 보복 여파로 중국 직판시장의 성장세는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해외 직판시장은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확실한 수출 첨병의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직판시장은 4차 산업과 융합될 수 있어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현재 코리아센터닷컴은 국내 중소기업이 중국, 일본, 미국, 캐나다,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규 고객 확보, 트렌드 분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미국(델라웨어ㆍ뉴저지ㆍ가디나), 중국(상하이), 독일(프랑크푸르트), 일본(도쿄), 한국(서울) 등 자사의 총 7개의 물류센터를 연계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에 날개를 달아주고 있다.

이 시점에 정부의 정책도 중요하다. 정부는 중소기업이 해외 직판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도 무역 사절단 파견, 전시회 참가 등 오프라인 수출 지원에 머무르고 있다는 점이 아쉽다. 향후 시스템 개선의 필요성이 있다는 의미다. 온라인 수출 지원도 병행해야 해외 시장에서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정부는 염두에 둬야 할 것이다.

이러한 방향으로 정부의 노력이 뒷받침 된다면 중소기업은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성공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있을 것이다. 올해 온라인 해외 직판시장이 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중소기업이 기회의 땅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제반 조건이 갖춰지길 기대해본다. 정부와 민간의 합심이 어느때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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