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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 “김보름 선수 후원계약 연장 없다”
뉴스종합| 2018-02-20 13:44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팀추월 경기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김보름을 공식 후원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후원을 철회했다.

여자 스피드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인 김보름, 박지우, 노선영은 지난 19일 강릉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3분03초76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노선영을 남겨두고 박지우와 함께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던 김보름을 향한 비난은 그의 아쉬운 인터뷰로 인해 더욱 불거졌다. 적절치 않은 언행과 피식 웃는 비웃음에 가까운 조소가 그대로 전파를 탔고 전국으로 퍼졌다.

인터뷰를 하지 않고 그대로 사라진 노선영에 이어 대표팀 백철기 감독과 이석규 코치, 최재봉 코치 역시 모습을 감추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그 와중에 김보름과 박지우는 다음 경기에서 응원해달라는 발언을 했다. 타는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었다.

내용과 결과, 모두가 최악의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러자 김보름을 후원, 그를 통해 올림픽에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려 했던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네파는 20일 “김보름 선수와의 계약 기간은 오는 28일까지다. 추가 연장 계획은 없다”면서 재계약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명확히 드러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재계약 철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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