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일반
맥콘아이티 정용석 대표, “컨소시엄 통해 국내 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토대 마련해야”
뉴스종합| 2018-02-20 14:31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일자리 전체의 99%, 고용의 88%를 차지하는 등 국내 경제의 뿌리다. 또한 보고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은 사업체 수와 일자리 비중은 높은 반면 생산과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8%, 20% 등으로 현저히 낮다. 이에 국내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부에서는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인식한 반면 이에 대한 보호가 과해 역량강화보다 연명에 가까운 상태가 지속된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한다. 국내 중소기업의 고용 비율과 생산 및 수출 비율의 간극은 결국 중소기업의 힘에 달려 있다.

기업 경영은 자금, 인재 등을 토대로 인프라를 구축해 결과적으로 이익을 창출하는데 있다. 자금이 부족하면 인재 양성에도 영향을 끼치며, 이는 결국 부실한 인프라로 최악의 경우 도산을 겪기도 한다.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악순환을 타개하기 위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뜻을 모았다.

사출금형 전문 맥콘아이티와 서주산업, 아신글로벌, (주)인하가 전략적 협업 모델인 중소기업 컨소시엄 ‘주식회사 맥콘’을 설립했다. 주식회사 맥콘은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해외 대기업과의 상생, 글로벌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목표로 연구 개발 합작을 통한 해외 유통 구조를 공유해나갈 방침이다. 현재는 물류, 제조, 유통 및 기업 운영에 필수적인 법률 파트의 다양한 중소기업들이 모여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

맥콘아이티 정용석 대표는 “일부 중소기업만이 나서서 힘을 모으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기업 운영에 애로사항을 피부로 느껴온 중소기업들이 뭉쳐서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재 일자리 창출 등 고용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정부가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에 “하지만 정부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중소기업 대표들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협업의 필요성을 대한민국 대기업 위주가 아닌 해외 글로벌 대기업과의 상생이란 화두로 재정의 했다”며 “이를 위해 인재 양성과 사회적 기업의 의무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주식회사 맥콘’은 지난 2월 3일 부천 중동 르첸시아 파티플레이스에서 출범식을 마쳤다. 
 
조갑천 kab@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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