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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름ㆍ박지우 인터뷰→빙상연맹 기자회견→청와대 국민청원 33만
뉴스종합| 2018-02-20 19:01
[헤럴드경제]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에서 나타난 팀워크 논란의 진상을 밝히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서명 수가 33만명을 돌파했다. 하루만에 최다 추천 청원 2위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이번 청원 서명 수는 20일 오후 6시 55분 기준 33만1531명을 기록,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아야 하는 ‘한달 내 20만명’ 기준을 충족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경기가 전날 오후 8시에 시작한 점을 볼 때 24시간도 되지 않아 기준을 넘긴 것으로, 지금까지 답변 기준을 채운 청원 중 최단 기간에 20만명을 돌파했다.

해당 경기에서는 노선영 선수가 뒤로 처진 채 김보름ㆍ박지우 선수가 결승전을 먼저 통과하는 장면이 나와 대표팀의 팀워크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사진=연합뉴스]


청원 제기자는 국가대표 선수의 인성 결여는 명백한 국가망신이라며 김보름ㆍ박지우 선수의 국가대표 자격 박탈, 빙상연맹의 적폐 청산을 요구했다.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15번째 국민청원이 됐다. 청와대는 그간 ‘청소년 보호법 폐지’, ‘낙태죄 폐지’, ‘주취감경 폐지’, ‘조두순 출소반대’,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전안법) 폐지’, ‘가상화폐 규제 반대’, ‘정형식 판사 파면 및 특별감사’ 등의 청원에 답변했다.

청와대는 스피드스케이팅 관련 청원과 함께 ‘나경원 의원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 파면’, ‘미성년자 성폭행 형량 강화’, ‘아파트 단지 내 횡단보도 교통사고 처벌 강화’, ‘초중고 페미니즘 교육 의무화’, ‘국회의원 급여 최저시급으로 책정’, ‘포털사이트 네이버 수사’ 청원 등은 답변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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