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일반
스카니아 “韓, 아시아 최역점 시장…5년 來 서비스센터 30개로 확충”
라이프| 2018-02-22 12:01
- 스카니아 부회장 “韓 아시아 중요한 거점”
- 10년 연구의 성과 ‘올 뉴 스카니아’ 출시…亞 최초 판매
-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도 30개까지 늘릴 예정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프리미엄 상용차 전문 메이커 스카니아가 한국을 아시아의 최역점 시장이라고 평가하며 서비스센터 확대 등을 약속했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은 22일 서울 SJ 쿤스트할레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를 30곳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미래 운송산업의 변화주도 - 지속가능한 운송 시스템’(Driving the shift to a sustainable transport system)’을 주제로 한 이날 간담회에는 스웨덴 본사의 크리스티앙 레빈(Christian Levin)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회장과 마티아스 칼바움(Mathias Carlbaum) 커머셜 오퍼레이션 총괄 부회장이 참석했다.

올 뉴 스카니아 [사진제공=스카니아코리아그룹]

칼바움 부회장은 “최근 몇 년 간 한국 시장은 스카니아에 있어 아시아 시장의 가장 중요한 거점”이라며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기술 뿐만 아니라 광범위한 환경 규제 시스템을 보유한 아시아 선도 국가로서, 스카니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레빈 부회장도 “스카니아는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분야의 리더로 계속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내에서도 이같은 목표를 달성해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레빈 부회장에 따르면 스카니아는 ▷에너지 효율성 ▷대체연료 및 전기차 ▷스마트하고 안전한 운송 등 세 가지 전략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 실제 스카니아는 지난 11일 지속가능성의 가치가 집약된 결과물인 프리미엄 차세대 트럭 ‘올 뉴 스카니아’를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가장 먼저 선보였다.

스카니아가 20여년 만에 발표한 올 뉴 스카니아는 스카니아 역사상 가장 긴 10년의 연구개발 기간과 역대 최대 개발 비용인 20억 유로(한화 2조 7000억 원), 지구 300바퀴에 달하는 1250만km의 주행 테스트를 거친, 최대 규모로 변화가 이루어진 신차다. 스카니아는 올 뉴 스카니아를 통해 한국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단 각오다.

여기에 고객들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고객만족 서비스도 약속했다. 스카니아는 오는 3월 완공을 앞두고 있는 동탄 서비스센터를 포함, 2023년까지 서비스센터를 추가 오픈해 총 30개로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등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3년 무제한 ㎞ 동력전달계통 보증 프로그램 및 스카니아 어시스턴스 프로그램, 24시간 콜센터, 예약 정비 시스템 등 기존 고객케어 실천에도 매진하겠단 방침이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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