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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컨슈머리포트 첫 평가서 아우디ㆍBMW 제치고 1위
라이프| 2018-02-23 08:43
- 제네시스 81점…34개 브랜드 중 1위
- 기아차 6위, 현대차 12위 올라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유력 소비자전문지에서 ‘최고 브랜드’ 타이틀을 차지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는 22일(현지시간) ‘2018 브랜드 성적표(Brand Report Card)’를 통해 제네시스가 100점 만점에 81점을 얻어 34개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가 컨슈머리포트의 브랜드 평가대상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첫 평가에서 아우디(80점)와 BMW(79점), 렉서스(77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제네시스는 이전에도 컨슈머리포트의 소유주 만족도 조사에서도 테슬라, 포르셰에 이어 3위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서 기아차는 76점으로 6위에, 현대차는 70점으로 12위에 올랐다. 전기차 브랜드인 테슬라는 74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랜드로버와 지프, 피아트는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테스팅 담당 제이크 피셔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제네시스는 신뢰도뿐만 아니라 기술 편의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반면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은 너무 복잡한 기술 탓에 다루기가 번거롭고 심지어 운전자를 혼란스럽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이번 조사를 위해 각 브랜드 차량의 주행성능과 신뢰성, 고객 만족, 안전성 등을 평가했다.

r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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