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TAPAS]당신은 이미 컬링 고수다…컬링 민족
엔터테인먼트| 2018-02-23 19:01
[헤럴드경제 TAPAS=김상수 기자]

‘빙판 위의 체스’ 컬링, 빙판도 체스도 남일인데,
낯설면서도 낯설지 않은 너, 왜냐?


구슬치기란(한국민속문화대백과)
원을 그리고 그 속에 1cm 가량 구슬을 손가락으로 퉁겨 넣은 뒤 내 구슬로 남의 구슬을 맞힌다.

컬링이란(올림픽조직위)
원을 그리고 그 속에 91.44cm 이하 스톤을 손으로 밀어 넣은 뒤 내 스톤으로 남의 스톤을 맞힌다 


비석치기
두 편을 나눈 뒤 약 다섯 발자국 앞에서 돌을 던져 상대방의 돌을 맞힌다.

컬링
두 편을 나눈 뒤 45.72m 앞에서 스톤을 던져 상대방의 스톤을 맞힌다. 


동전 던지기
일정한 목표를 정한 뒤 동전을 던져 가장 목표에 가깝게 접근하면 승리한다.

컬링
45.72m 앞의 하우스로 스톤을 던져 가장 중앙에 가깝게 접근하면 승리한다. 


병뚜껑 날리기
끝선 가까울수록 승리, 끝선 뒤는 무효
중앙 가까울수록 승리, 백라인 뒤는 무효


그래, 우린 어쩌면 오래 전부터 컬링의, 컬링에 의한, 컬링을 위한 민족이었을지도 몰라;;

그만하라고?
그럼, 마지막 끝판왕 하나 더. 

알까기
알까기에도 전문 용어가 있거든. 심지어 컬링과 비슷하다고.

꽥 = 낫온더브룸 의미없이 벗어난 돌
떡 = 프리즈 내 돌이 상대 돌에 정확히 붙을 때
논개타법 = 테이크아웃 내 돌로 상대 돌 제거
일타이득 = 더블테이크아웃 돌 하나로 2개 상대 돌 제거


자 그럼 돌발 퀴즈,
이 전술은 컬링용어로 무엇일까?

정답은, 히트앤스테이
상대 스톤을 쳐내고 내 스톤은 멈춰 있는 기술

컬링 열풍

한국은 남녀노소 컬링 인기 폭발
일상 속 컬링을 찾아보는 것도 컬링을 즐기는 또다른 재미~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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