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럴림픽
[2018 평창] 노선영 “대회 끝나고 하고픈 얘기 하겠다”
엔터테인먼트| 2018-02-23 23:34
[헤럴드경제=송형근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노선영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23일 오후 강릉 오벌에서 남녀 매스스타트 팀 훈련에 참가했다. 팀추월에서 함께 뛴 김보름, 박지우와 훈련을 함께했다.

훈련 후 직후 노선영은 기자들에게 “내가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다른 선수들도 대회가 남았다. (관계가) 좋아질 것 같지도 않고 다른 선수들에게 피해 끼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대회가 모두 끝나고 하고픈 이야기를 하겠다”면서 “자세한 부분에 대해선 다 끝나고 이야기하겠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설명했다.
노선영. [사진=연합뉴스]

컨디션을 묻는 질문에 노선영은 “몸 상태는 좋은 상태가 아니었다. 훈련도 일주일동안 못했다”고 했다. “준비가 안됐더라도 최선을 다했지만 많은 일을 겪으면서 컨디션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노선영은 지난 20일 공식기자회견과 믹스트존 공식 인터뷰 대신 특정 매체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 논란을 키운 데 대해 “더 이상 휘말리거나 그러고 싶지 않아 가만히 있었는데 상황이 좋지 않게 흘러가서 내 목소리를 내고 싶었다. 여러 이야기를 하면 논란만 가중될 것 같았다”고 해명했다.

한편 여자 팀추월은 ‘팀워크’ 논란 속에 지난 21일 8개팀 중 최하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sh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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