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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金 희망, 여자컬링 결승전 25일 오전9시
엔터테인먼트| 2018-02-24 23:07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국 여자컬링이 25일 오전 9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스웨덴과 결승전을 벌인다.

한국은 예선전에서 세계랭킹 5위인 스웨덴을 만나 7-6으로 이긴 바 있다. 이번 결승전에선 스웨덴과 금메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안나 하셀보리 스킵이 이끄는 스웨덴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번 올림픽에서는 예선 7승 2패로 한국(8승 1패)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고, 영국을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예선에서 스웨덴을 7-6으로 이겼지만, 안심하지 않는다.

김민정 여자컬링 감독은 24일 강릉컬링센터에서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사실 예선에서 가장 신경 쓰인 팀이 스웨덴이었다”며 “스웨덴은 모든 샷을 정말 잘한다. 오만가지 앵글에서 다 잘 던진다. 실수가 없는 팀이구나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가 5㎝만 실수해도 3실점을 할 수 있는 팀”이라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한일전에서는 선수들을 더 차분하게 만들려고 했다. 관심이 높은 한일전이고, 준결승전이기 때문이었다”며 선수들에게 언론 인터뷰도 자제하는 등 침착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한 배경을 설명했다.

스웨덴은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

김 감독은 “‘스웨덴은 우리와 다를 게 없다’, ‘우리가 해낼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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