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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착한기업으로 거듭난다 … 어린이재활병원 2호 건립
게임세상| 2018-02-27 11:55
넥슨이 사회공헌 재단을 설립하고 국내 대표 게임기업으로서 사회적 소통과 책임을 다할 것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해 회사는 2월 27일 자사 판교 사옥에서 사회공헌 비전 발표 간담회를 열고 이를 주도할 넥슨 재단을 출범한다고 밝혔다.

 

    넥슨 재단은 엔엑스씨, 넥슨코리아 등 넥슨 컴퍼니를 구성하는 주요 기업들이 참여하며,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비영리 재단 설립에 대한 인가를 받고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한다.
특히 넥슨은 올해 신규 사회 공헌 사업 중의 하나로 '제2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재활이 필요한 국내 19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의 수가 약 30만 명에 달하는데 반해 이들에 대한 전문적 재활치료를 하는 곳은 네 곳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넥슨은 장애아동들에 대한 장기적인 자활자립을 지원하는 통합형 어린이 재활병원인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한 바 있으며 이는 국내에 유일하다.

 

    이번 넥슨 재단 설립과 함께 건립되는 넥슨어린이재활병원 2호는 지역 여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서울 외 지역으로 빠르면 연내 건립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넥슨 재단 김정욱 이사장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몇차례 가본 경험이 있다"면서 "실제 아이들이 치료받는 과정들을 보니 이건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넥슨 재단 출범을 계기로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건강과 창의력을 증진하는 사회공헌 사업들이 보다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넥슨 재단 출범을 기점으로 브릭 기부를 통한 글로벌 사회 공헌 사업도 진행한다. 이미 회사는 지난해부터 국내는 물론, 미얀마, 네팔, 캄보디아 등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브릭 기부와 같은 창의적인 놀이문화 전파에 앞장서왔다. 올해는 브릭을 기반으로 보다 전문적인 글로벌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별도의 재단인 '소호임팩트'를 설립하고 국내외 소외아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판교=윤아름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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