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비 눈동자, 왜 왼쪽으로 치우쳤을까?
기사입력 2018-03-08 11:42 작게 크게
일부 '장애인 비하.눈치보는 것' 오해
국내외 손님 맞는 마스코트 이미지 표현
친근함ㆍ귀여움 극대화…수호랑과 조화도 고려

 [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오는 9일부터 열리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의 마스코트는 반달가슴곰 캐릭터의 ‘반다비’다.

동계올림픽 마스코트 흰호랑이 ‘수호랑’과는 친구 사이로, 늘 붙어다니며 올림픽 내내 큰 사랑을 받았다.

올림픽이 끝난 요즘 수호랑은 ‘휴가 중’이라는 타이틀로 쉬는 중(?)인 가운데 반다비는 더욱 바빠졌다. 패럴림픽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 부르는 곳도 많고 인기도 점점 치솟고 있다.

그런데 장애인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반다비의 왼쪽으로 쏠린 눈에 대해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일부 누리꾼들은 올림픽 내내 반다비를 ‘불쌍한 눈을 가진 친구’라 부르는가 하면, ‘수호랑의 눈치를 보는 것 같다’ ‘직접 눈을 마주치기 불편해하는 장애인의 현실을 담은 것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평창 동계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오해라고 전하며, 오히려 패럴림픽 마스코트이기 때문에 장애인 이미지를 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왼손을 펼쳐 안내하는 듯한 포즈를 취한 것과 연결지어 시선을 이동시켜 더 친근하고 귀엽게 표현함으로써 밝게 국내외 손님들을 맞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다비의 눈과 웃는 입, 손이 모두 왼쪽으로 향하고 있다.

또 수호랑과 반다비를 제작한 업체 측 관계자는 “늘 나란히 배치되는 수호랑과의 균형감을 위해 반다비의 눈동자를 가운데 두지 않고 수호랑 쪽을 향하도록 디자인했다”며 눈치를본다는 것은 오해이며 더욱 많은 사랑을 부탁했다.

한편 반다비가 홍보하는 평창 동계패럴림픽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평창과 정선, 강릉 등에서 열린다.

세계 49개국 570명의 선수가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에서 240개 메달을 두고 뜨거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jo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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