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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샤인 또 멀티골 터졌다...본머스 상대 17ㆍ18호 ‘최고 평점’
엔터테인먼트| 2018-03-12 07:13
-4경기에서 7골 작렬…토트넘 4-1 완승 거두며 3위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손흥민(토트넘)이 또다시 멀티골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주포로서의 존재감을 재차 과시했다.

손흥민은 1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본머스와의 2017-2018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17분과 42분 잇따라 득점포를 쏘아 올렸다.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해리 케인이 골키퍼와 충돌하며 정강이 부상 이후 전방으로 올라온 손흥민은 1-1이던 후반 17분 델리 알리가 왼쪽에서 올려준 패스를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의 발에 맞은 공은 한 차례 바운드 후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리그 11번째 골이자, 시즌 17호 골이다. 후반 42분에는 리그 12호, 시즌 18호 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공이 연결됐고 손흥민은 침착하게 단독 돌파한 후 영리하게 골키퍼를 제치고 유유히 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사진=연합뉴스]

손흥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 슈팅을 날리며 해트트릭을 노려봤으나 아쉽게 무위로 그쳤다.

이날까지 손흥민은 지난 1일 로치데일과의 FA컵 16강에서 두 골, 4일 허더즈필드와의 리그 홈경기에서 두 골, 8일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의 한 골에 이어 4경기 내리 득점했고 4경기 만에 무려 7골을 꽂아넣었다.

이날 승리로 리그 4연승, 12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61이 되면서 전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패한 리버풀을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이날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9.13점의 평점을 매겨 양 팀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어 1골 1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의 세르주 오리에가 손흥민 다음으로 높은 9.05점의 평점을 받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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