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어디서 만나나판문점서 울란바토르까지 ‘물망’
기사입력 2018-03-13 11:32 작게 크게
NYT 북미회담 후보지 9곳 소개

‘세기의 담판’이 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정상회담이 어디서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가 회담 장소 후보지 9곳을 소개했다.

NYT는 12일(현지시간) 판문점, 제주도, 평양, 워싱턴DC, 베이징, 제네바, 모스크바, 스톡홀름, 울란바토르 등 9곳을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로 꼽았다.

판문점은 이 중 가장 유력한 장소로 꼽힌다. 분단의 상징성이 있는 데다 북미 모두에 부담이 적은 곳이라는 분석이다.


NYT는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석을 논의하기 위해 남북간 회담이 열린 데다 4월 말엔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인 판문점 ‘평화의 집’을 지목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도 11일 “스위스·스웨덴·제주도 등 장소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데 판문점도 유력한 대안 중 하나로 본다”고 말했다.

평양과 워싱턴DC도 주목받는 곳이지만 부담이 있다.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을 평양에 불러들였다거나 김 위원장이 미국의 수도에 당당히 입성했다고 주장하는 등 대내외 ‘선전전’에 활용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정상회담 결정처럼 파격적인 행보를 보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NYT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제주도를 제안한 것을 소개하며 후보에 올렸다.

베이징은 과거 김정일 위원장이 자주 방문했던 곳이자 북핵 6자회담이 열렸던 곳이다.

모스크바는 김 위원장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2015년 방문할 예정이었지만 취소했던 곳이다.

제네바는 김 위원장이 유년시절인 1990년 후반 유학을 했던 곳으로 다른 어떤 장소보다 친밀할 것이란 평가다. 북미간 1.5트랙(반민 반관) 접촉 장소로 애용돼왔던 스톡홀름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조만간 방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상회담 후보지로 관측되고 있다.

이밖에 차히아긴 엘베그도르지 전 몽골 대통령이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제안한 울란바토르도 후보지로 꼽혔다.

김현경 기자/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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