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Top

검색
닫기
서울 중학교서도 ‘미투’…교육청 특별감사 나서
뉴스종합|2018-03-13 19:48
-8년 전 성추행 폭로…교사는 직위해제 요청돼


[헤럴드경제]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교사가 여중생을 상대로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서울시교육청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13일 서울시교육청과 ‘M여중 성추행 공론화’ SNS 계정에 따르면 이 학교 교사인 A 씨는 8년 전인 지난 2010년부터 2011년 사이 당시 16세 중학생이었던 B 양에게 성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는다.

B 양은 해당 계정에서 “A 씨가 ‘사랑한다’며 자신의 자취방이나 승용차로 불러 신체를 더듬었다”며 “절대 들키면 안 된다”, “휴대전화를 잘 잠가라” 등의 구체적 지시까지 하며 신고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B씨 외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A 씨가 다른 여학생을 불러 “고등학교에 가면 성관계를 맺자”고 성희롱하거나 성기를 만지는 등의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것이다.

문제가 벌어진 여중은 학생이 교사를 신처럼 떠받들어야 하는 억압적인 분위기였다고 B씨는 증언했다. B씨는 “학생회 임원들이 출근하는 선생님 가방을 받아 교무실에 가져다 놓아야 했다”면서 “자신을 신처럼, 학생들을 바닥처럼 여기는 선생님이 많았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국민신문고 민원 등을 통해 이번 폭로를 확인하고 지난 9일 부교육감이 주재하는 긴급대책반을 꾸려 대응에 나섰다. 이날 교육청은 특별장학(조사)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 12일에는 재학생 대상 성폭력 피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혐의를 받고 있는 A 씨에 대해서는 직위해제도 요청됐다. 직위해제는 학교 측 의뢰에 따라 경찰이 수사를 개시하고 이를 통보하면 즉시 이뤄질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광고
프리미엄 링크
베스트 정보
이슈 & 토픽
비즈링크

오늘의 인기 정보
핫이슈 아이템
실시간 주요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