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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이 읽었다…판매량 40배 늘어난 책은?
라이프| 2018-03-16 18:25
[헤럴드경제] ‘문재인 대통령이 읽었다’고 알려진 정치 에세이의 한 인터넷 서점에서의 이틀간 판매량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40배 가량 늘어났다.

과거 미국 교육지도자이자 사회운동가인 파커 J. 파머는 그의 저서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사진>’을 문 대통령이 읽었음을 SNS를 통해 밝혔다.

파머는 14일(현지시간) 2014년 8월 세월호 유족과 함께 단식 농성하던 문 대통령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그는 사진과 함께 “문 대통령은 부패의 시대 이후 한국의 민주주의를 재건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다. 사진은 몇 년 전 시위 현장에서 찍힌 것인데 그의 스마트폰 아래 내 책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이 놓여 있다”고 밝혔다.

알라딘은 16일 “파머가 이같은 내용을 페이스북으로 밝힌 직후 15일부터 이틀간 책 판매량이 전월 같은 기간 대비 40배가량 급증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2012년 출판사 글항아리를 통해 국내에 출간된 ‘비통한 자들을 위한 정치학’은 민주주의란 구성원 사이 갈등을 극복하고자 하는 끝없는 도전이며, 이 도전은 시민의 풀뿌리 모임이든 페이스북 담벼락이든 간에 마음의 벽을 허물고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곳에서 꽃피울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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